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 20개 중 19개 6.13 지방선거 관련 키워드

배현진, 원희룡, 김경수, 안철수 등 주요 후보들 언급
전원책, 유시민 개표방송 썰 풀며 관심 얻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 20개 중 19개 6.13 지방선거 관련 키워드. 네이버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 20개 중 19개 6.13 지방선거 관련 키워드. 네이버

6.1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선거 마감 후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13일 오후 8시 10분 기준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집계 20위 안에 무려 19개가 지방선거 관련 키워드로 채워졌을 정도다. 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궁금해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주요 인물 및 정당의 반응까지 살피는 모양새다.

이 시각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개표'다. 2위는 이번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조명받은 인물인 '배현진'이다. MBC 앵커 출신 배현진은 서울 송파구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28.2%로 최재성에 이어 2위가 예측됐다.

3위는 '원희룡'이다. 현임으로써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 출구조사 결과 현재 무소속으로는 유일하게 당선이 예측되고 있다.

4위는 '서울시장'이다.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현 시장의 당선이 예측되고 있다. 아울러 함께 출마한 '안철수'는 3위로 예측돼 있으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1위에 랭크됐다.

5위는 '개표방송', 6위는 '투표율', 7위는 '출구조사'이다.

8위는 '전원책', 9위는 '유시민'이다. 썰전 논객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현재 MBC 개표방송 속 코너 '배철수의 선거캠프'에 출연하고 있다.

10위는 '김경수'이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경남지사 당선이 예측된다.

12위는 '장제원'이다. 자유한국당 대변인인 장제원 의원은 JTBC 개표방송에 자유한국당 대표로 출연하고 있다.

13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다.

14위는 '경기도지사'이다. 경기지사 선거는 경남지사, 서울시장 등의 선거와 함께 광역단체장 선거들 중 핫한 선거로 손꼽힌다.

15위는 '개표현황'이다. 16위는 '인천시장', 17위는 '용인시장', 18위는 '성남시장'이다.

실시간 검색어 20위 내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이재명'은 14위를 차지한 검색어인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했고, 현직 18위를 차지한 성남시장이라는 점에서 2개의 키워드에 연관됐다.

19위는 '홍준표'이다. 출구조사 결과 자유한국당의 선거 대패가 예상시되면서 자유한국당 대표직 사퇴가 점쳐지고 있다.

20위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 없는 '브이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