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대구경북 8개 사업 동시 추진, 동성로 복합쇼핑몰 등 포트폴리오 확대

입력 2018-06-12 16:22:16

(주)태왕이 전반적인 지역 건설기업 부진 속에도 대구경북 8개 사업을 잇달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왕은 하반기부터 기존 주택건설뿐 아니라 동성로 복합쇼핑몰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18년 수주 5천억원, 매출 3천억원 달성 및 전국 시공능력평가 100위 입성에 도전한다.

태왕은 12일 대구 남ㆍ중ㆍ달서구, 달성군 4곳, 구미 2곳, 상주ㆍ포항 각 1곳 등에 걸쳐 총 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자체사업, 복합쇼핑몰, 지역주택조합 등 포트폴리오도 다양하다.

노기원 태왕 대표는 "주택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노후 도심 리뉴얼사업, 재건축·재개발사업, 일반 건축물 등 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결실을 보고 있다"며 "단순히 아파트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사업은 지난달 건축심의를 통과한 중구 공평동 복합쇼핑몰이다. 옥상에 대회전 관람차를 설치하는 등 대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소비자 친화형 건축물을 시공한다. 통유리 외관, 외벽 돌출 전망 에스컬레이터, 빌딩 내 골목 구성 등 밖인지 안인지 모를 혁신적 설계를 도입해 동성로는 물론 전국적인 쇼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예정의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는 달성군 다사읍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사업이다. 자체 사업으로 총 939가구를 분양한다. 이외 ▷남구 이천동 한마음 재건축 ▷동구 신천동 주상복합 ▷달서구 성당동 주상복합 등과 함께 에너지 절감형 단독주택단지 조성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기원 대표는 "어려운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주택시장도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변화와 혁신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약속한다는 신념으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건설명가 태왕'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태왕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동성로 복합쇼핑몰 조감도. 태왕 제공
(주)태왕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동성로 복합쇼핑몰 조감도. 태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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