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올해 2천900명 넘게 뽑는다…2금융권도 채용규준 검토

입력 2018-06-12 16:31:59

금융협회장들 지난 4일 금감원장 간담회서 발언

시중은행이 올해 2천9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제2금융권은 은행권의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참고해 자체적인 규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금융·저축은행 협회장 간의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이 논의됐다고 12일 밝혔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공감을 표명하면서 은행권은 올해 작년 수준(2천900여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은행권의 채용절차 모범규준은 18일 이사회 의결 예정이며 이전에 채용비리 수사결과가 발표되면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행권에서 마련한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다른 금융권에도 확산시켜 달라는 윤 원장의 요청에 제2금융권 협회는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참고해 자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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