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네갈 러시아월드컵 직전 중계 없는 비공개 평가전…1년전 신태용 U-20 이끌고 2대 2 무승부 기록

입력 2018-06-11 18:33:55 수정 2018-06-12 14:57:19

선발 명단도 공개 안 해, 취재진도 접근 금지

한국 세네갈 평가전 정보. 네이버
한국 세네갈 평가전 정보. 네이버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 세네갈 전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출전 명단조차 사전에 알 수 없다. 관중은 물론 취재진도 출입이 금지되는 등 전력 노출이 거의 막힌다.

다만 경기 종료 후에나 출전 선수와 득점 등의 정보가 공개될 뿐이다.

이는 대한민국은 물론 일본, 콜롬비아, 폴란드와 같은 H조에 속한 세네갈 역시 월드컵에 임박해 전력 노출을 철저히 방지하려는 공동의 목적하에 이뤄지는 조치다.

다만 이날 경기는 A매치로 피파에 공식 인정된다.

양팀 국가대표팀 축구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호적세다. 이번 경기가 무승부가 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한쪽으로 전적이 기운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1년여 전인 2017년 5월 14일 국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20 대표팀을 이끌고 세네갈과 맞붙은 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공격진에 조영욱을 중심으로 이승우와 백승호를 배치했다. 중원은 우찬양, 이승모, 이진현, 운종규로 구성했다. 스리백에는 이상민, 김승우, 정태욱을 세웠다. 골문은 송범근이 맡았다.

경기 결과는 2대 2 무승부였다. 조영욱과 백승호가 골을 넣었다.

당시 경기를 뛰었던 이승우가 이번에도 출격할 경우 신태용, 세네갈 등의 연결고리를 매개로 하는 기록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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