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를 코앞에 두고 마지막 남은 출전국들의 평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후 10시 비공개로 세네갈과 붙는 대한민국의 경기를 비롯, 벨기에 대 코스타리카(12일 오전 3시 45분), 파라과이 대 일본(12일 오후 10시 5분), 폴란드 대 리투아니아(13일 오전 1시) 등 모두 4경기다.
대한민국(F조)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28일 온두라스에 2대 0으로 이긴 것을 제외하면,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1대 3으로 지고 볼리비아와 0대 0으로 비기는 등 2경기는 스코어로 보나 경기 내용으로 보나 만족스럽지가 않다. 물론 신태용 감독의 '트릭' 전략이 신 감독의 입을 통해서는 물론 축구팬들의 분석에서도 언급되는 등 대한민국이 제 실력을 아직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상태를 확실히 확인해 이번 월드컵 성적을 제대로 예측하고픈 팬들의 바람도 있다. 따라서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만큼은 정상적인 플랜A의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승리를 거둬야 현재 제대로 부상해 있지 않은 팀 분위기도 끌어올리는 실질적 출정식으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벨기에(G조) 대 코스타리카(E조)의 경기도 11일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을 얻고 있다. 벨기에와 코스타리카 두 팀 모두 월드컵에 출전한 상태라 양측 조에 속한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벨기에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인기팀인만큼 국내 해외축구팬들의 눈길도 쏠리고 있다.
파라과이 대 일본(H조)의 경기는 같은 아시아의 월드컵 출전국이자 라이벌인 일본의 월드컵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경기라서 역시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앞서 일본은 9일 스위스에 0대 2로 졌고, 지난달 30일에는 가나에도 0대 2로 진 바 있는 등 2패라는 부진한 성적에 0득점이라는 부실한 공격력까지 드러낸 상황이다. 파라과이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야 하는 시점이다.
폴란드(H조)는 월드컵 개최 전날 같은 유럽 팀 리투아니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리투아니아는 9일 이란이 1대 0으로 꺾은 바 있고, 폴란드는 같은 날 칠레와 2대 2로 비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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