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재발견, 지역의 미래' 학술대회

입력 2018-06-10 09:52:22 수정 2018-06-10 19:56:16

‘열린 지역학’ 등 4편 주제 발표

'낙동강의 재발견,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8일 경북대 대학원동 학술회의실에서 경북대 인문학술원대구경북연구원대구경북학회 공동 주최, 경북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 후원으로 열렸다.

'낙동강의 재발견,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8일 오후 경북대학교 대학원동 학술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허정애),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주석), 대구경북학회(회장 김규원)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낙동강 연구와 열린 지역학의 가능성'(박승희 영남대 교수), '낙동강과 가야사'(백승옥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낙동강·금호강 내륙 수변도시 구상'(최영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동진강 유역 유·무형 자원조사 및 전시의 성과와 한계'(정성미 전북대 연구교수) 등 4편의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철 계명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윤동환 한국해양문화연구원 이사, 윤애숙 계명대 겸임교수, 이재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석민 매일신문 선임기자 등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사회 및 1부 주제발표 사회는 박려옥 경북대 인문학술원 교수와 이성주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교수가 각각 맡았다.

박승희 영남대 교수는 이날 "아주 오랜 옛날부터 강은 소통과 교류의 기능을 담당하며 경계와 공유의 공간으로서 지역과 지역이 만나는 접점에서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왔다"면서 "강원도에서 발원해 영남을 가로지르는 낙동강에 대한 연구는 각 지역의 고유성은 물론이고 더불어 살아온 공유의 역사문화로 인해 폐쇄적이 아닌 '열린 지역학'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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