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박빙이라 투표율 높다지만, 대구도 접전지인데 투표율 꼴찌
박빙지역일수록 유권자들의 투표 '승부' 열기가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니까, 별 상관 없다는 얘기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서는 전남과 광주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을 두고, '민주당 고공 지지율로 '하나 마나 한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기초단체장을 놓고 여당·야권·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박빙 선거구가 많아지면서 사전투표율도 높아진 것으로 지역정치권은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4시 기준 전남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28.5%, 광주는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고 전체에서도 6위인 20.4%의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반대 사례가 있다. 바로 대구다. 시장 선거에서 야당과 여당 후보 2명의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표본오차 내 박빙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교육감 선거에서 역시 후보들이 마찬가지로 표본오차 범위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정작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같은 시각 14.2%로 전국 꼴찌를 기록중이라서다.
한편, 투표 마감 2시간을 남긴 9일 오후 4시 전국 사전투표율은 17.5%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0.4%가 쌓인 것과 비교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1.2%가 더해지는 등 투표율에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따라서 최종 20%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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