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요일 자정부터 A매치 5경기 릴레이…스위스 대 일본, 독일 대 사우디, 폴란드 대 칠레 등 주목

입력 2018-06-08 21:01:47

우리와 마지막 평가전 세네갈은 크로아티아와 경기서 전력 드러내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 독일, 스웨덴, 멕시코. 매일신문DB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 독일, 스웨덴, 멕시코. 매일신문DB

토요일 새벽부터 A매치 경기가 쏟아진다. 9일의 경우 무려 5경기가 몰려 있다. 자정 이란 대 리투아니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전 1시(이후 모두 한국시간 기준) 크로아티아 대 세네갈, 오전 2시 스위스 대 일본, 오전 2시 30분 독일 대 사우디아라비아, 오전 3시 45분 폴란드 대 칠레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란 대 리투아니아의 경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팀들이 죄다 약체로 평가받으며 조별리그 탈락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킬만한 전력을 갖고 있는지 지켜볼 수 있는 경기다.

크로아티아 대 세네갈의 경기는 러시아월드컵 진출국 크로아티아의 실력을 감상하는 경기이면서, 대한민국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세네갈의 전력을 분석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물론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11일 오전 10시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스위스 대 일본의 경기 역시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의 라이벌이자 함께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한 일본의 최근 전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라서 관심을 끈다. 스위스 역시 러시아월드컵 진출국이라 눈길을 끈다.

독일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는 현재 피파랭킹 1위이자 우리와 같은 F조에 포함돼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독일의 현재를 느낄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독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대 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지금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팀들 중에서는 물론 월드컵 진출 32개국을 통틀어서도 최약체권 팀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이 평가전은 독일의 막강한 화력을 감상하는 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대 칠레의 경기는 우리보다 일본 국민들이 주목할만한다. 일본은 폴란드와 이번 러시아월드컵 같은 H조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남미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아쉽게도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칠레의 플레이를 즐기려는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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