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지방선거 48.8% 바닥 찍은 후 꾸준히 상승세
사전선거 열기 등에 업으면 60%대 무난할 것으로 예상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의 투표율 흥행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고 있다.
우선 투표율 상승은 '대세' 흐름이다.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서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2002년 3회 지방선거에서 48.8%로 바닥을 찍은 후(현재까지도 최저 기록) 회를 거듭할수록 올라가고 있다. 2006년 4회 51.6%, 2010년 5회 54.5%, 2014년 6회 56.8%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매회 2~3%대씩 증가한만큼, 이번 7회 지방선거도 그만큼의 증가분이 더해져 60%대를 무난히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68.4%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인 1회 지방선거(1995년)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당장 8일 사전선거 첫날 투표율이 8.77%로 직전 6회 지방선거 사전선거 첫날 투표율 4.75%의 거의 2배에 가까운 기록을 썼다.
이어 9일까지 최종 합산 20.14%를 기록하며 6회 지방선거 때의 이틀 합산치 11.49%의 약 2배에 가까운 기록을 썼다.
앞서 이번 지방선거 이틀간의 사전투표율 합산치는 단순히 계산해도 첫날 투표율(8.77%)의 2배인 16~17%는 기록할 수 있고, 사전선거 둘째날이 토요일 휴일인만큼 투표 참가가 금요일 평일이었던 첫날보다 오히려 늘어 합산시 20%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실제로 8일 첫날은 8.77%, 9일 마지막 날은 그보다 많은 11.37%의 기록이 각각 나왔다.
여기에 13일 지방선거 투표일 당일의 투표율까지 합치면 60%대의 투표율을 충분히 기록할 수 있고, 역대 최고 기록인 68.4%도 넘볼 수 있다는 얘기다. 정권 교체 후 첫 선거인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는만큼, 열기가 그대로 역대 최고 기록 작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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