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 사전투표 시간, 사전투표율, 사전투표 등 핫 키워드 4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론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 실시간검색어를 살펴보면 이날 오후 5시 19분 기준 관련 검색어 4개가 상위권에 올라있다. '사전투표소'(1위), '사전투표 시간'(3위), '사전투표율'(5위), '사전투표'(6위) 등이다. 보통 열애설이 터졌거나 관련 내용이 다시 거론되는 경우 남녀 스타의 이름이 종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날의 경우 '유소영'인데, 사전투표 이슈에 밀려 2위가 된 모습이다. 금요일이면 오후 7시에 방송하는 KBS2 뮤직뱅크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한 검색이 이어진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날은 4위로 밀려난 모습이다.
특히 사전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를 앞두고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사전투표소 위치 및 정확한 마감 시간을 궁금해하는 검색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검색을 하던 직장인 박영주(30) 씨는 "금요일 미리 사전투표를 끝내놓고 주말은 물론 선거일 당일인 13일에 마음 편하게 쉬려고 당장 사전투표를 하러 갈 예정"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사전투표 열기가 뉴스로 전해지면서 실제 사전투표율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려는 검색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첫날 같은 시각 기준으로 2014년 지방선거(4.36%)와 2016년 20대 총선(4.97%) 때보다 높은 기록이다. 다만 지난해 5월 치러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10.60%)보다는 낮다.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은 현재 마감을 1시간 앞두고 있어 무난히 8%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투표 추세가 사전선거 마지막날인 9일에도 이어질 경우 합산해 최소 15%, 많게는 20%를 넘기는 기록까지 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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