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 평가전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부터 이미 세계는 축구 열풍에 휩싸였다. 세계 각국 대표팀의 평가전이 매일 여러 경기 치러지고 있어서다. 5월말부터 시작된 A매치 릴레이는 월드컵 개막일인 1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월드컵 출전 국가들의 전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월드컵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빅매치를 즐길 수 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인 5일 오전 3시에 세르비아와 칠레가, 3시 45분에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맞붙으면서 빅매치데이가 성사될 예정이다. 4개 국가 중 세르비아만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했지만, 그와 상관없이 4개 국가 모두에 관심이 쏠리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피파랭킹 9위 칠레는 아쉽게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 등 유명 선수들이 즐비해 월드컵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주목받는 인기팀이다. 아울러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전통 강호이지만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함께 썼다. 그러나 팀의 재건에 대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고, 이들의 A매치에도 많은 눈길이 쏠릴 예정이다.
앞서 2일에는 전통 강호 프랑스와 이탈리아(3대 1 프랑스 승) 및 최대 기대주 모하메드 살라가 뛰는 이집트와 만만찮은 선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소속된 콜롬비아(0대 0 무승부)의 경기가 펼쳐져 역시 빅매치데이로 평가받았다.
좀 더 앞서 5월 28일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2대 0 대한민국 승), 6월 1일 대한민국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대 3 보스니아 승) 등 우리 대표팀의 경기도 큰 관심을 얻었다. 또 우리와 월드컵에서 같은 F조에 속한 멕시코의 5월 29일 웨일스 전(0대 0 무승부) 및 6월 3일 스코틀랜드 전(1대 0 멕시코 승), 독일의 6월 3일 오스트리아 전(1대 2 오스트리아 승), 같은날 스웨덴의 덴마크 전(0대 0 무승부)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6월 3일 벨기에와 포르투갈(0대 0 무승부), 같은날 브라질과 크로아티아(2대 0 브라질 승), 6월 4일 스페인과 스위스(1대 1 무승부) 전이 화제가 됐다.
A매치는 쉴틈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7일 벨기에 대 이집트의 경기는 21세기 들어 잇따라 신흥 강호의 이름을 부여받은 팀들끼리의 A매치라서 기대를 모은다. 같은날 대한민국 대 볼리비아의 경기도 가상 멕시코 전으로 관심을 끈다. 8일 포르투갈 대 알제리, 9일 우리와 같은 아시아의 라이벌인 일본과 스위스의 경기, 4일 대표팀 명단을 확정한 독일의 사우디아라비아 전, 9일 폴란드 대 칠레, 10일 스웨덴 대 페루, 멕시코 대 덴마크 등의 경기가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11일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 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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