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 정상회담, 地選 영향 미칠 것" 62.5%

입력 2018-06-05 05:00:00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경북 성인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지난 2, 3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북민들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영향이 있다'란 응답이 62.5%(매우 영향이 있다 22.6%+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 39.9%)를 기록, '영향이 없다' 23.2%(별로 영향이 없다 18.7%+전혀 영향이 없다 4.5%)보다 훨씬 높았다.

영향이 있다고 보는 응답자 중에선 남성 비율이 67.3%로 여성(57.8%)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에서도 남성 대 여성 비율은 각각 25.9%, 20.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1.0%)을 제외한 전 연령층(62.2~74.1%)에서 열 명 중 예닐곱 명이 영향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40대에선 74.1%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지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영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는 만 19~29세(33.0%), 30대(25.5%) 등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았다. 모름/무응답 응답 비율은 60대 이상이 31.1%로 다른 연령대(4.7~9.8%)를 압도했다.

■ 여론조사 개요표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경상북도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유선전화면접 10% + 무선전화면접 90%

▶표본추출틀
-유선 RDD +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표본추출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추출

▶조사 기간
-2018년 06월 02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2018년 06월 03일 오전 10시 ~ 오후 07시

▶응답률
-18.2%: 1,008명 완료(1,008명 완료 + 4,519명 거절 및 중도이탈)
-유선 8.1%, 무선 21.3%

▶가중치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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