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몰·청춘야시장·원도심부활, "안동, 전통시장에는 특별함이 있다"

입력 2018-06-03 15:31:57

안동구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원도심 부활
청년몰과 청춘 야시장, 청년 상인들의 열정 쌩쌩

안동시는 글로벌명품시장, 청년몰, 청춘야시장 등 특색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도심 부활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찜닭골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구시장.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글로벌명품시장, 청년몰, 청춘야시장 등 특색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도심 부활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찜닭골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구시장. 안동시 제공

글로벌 명품화, 청년몰, 청춘 야시장 등 안동 전통시장에는 특별함이 곳곳에 숨어있다.

안동시가 전통시장마다 특색있는 시책을 통해 고객들로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찜닭과 떡뽁이 등으로 유명세를 얻은 안동구시장은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시장은 원도심 부활이라는 지역 현안도 책임질 수 있도록 글로벌명품 테마거리 시범사업, 글로벌명품 랜드마크 조성사업, 사후면세점, 도깨비시장 운영 등 각종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편의시설로 거듭날 게스트하우스와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진행 중이다. 또, 시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 구축 등 안동의 관광자원과 안동원도심 쇼핑콘텐츠 연계로 글로벌관광객 집객을 강화한다.

관광활성화‧쇼핑환경구축‧한류문화특화사업을 통해 안동 원도심의 상권을 부활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중앙신시장을 중심으로 한 '청년몰'은 전통시장 활력과 청년 상인들의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젊은층들의 유입을 이끌고 있다.

안동시는 중앙신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들이고 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청년상인들이 창업 교육부터 컨설팅, 인테리어까지 오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동 서부시장 '청춘야시장'도 지난해 말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침체돼 가는 서부시장을 살리고 시민,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16명의 열정 있는 상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는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열악한 환경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용상시장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은 총 17억 원의 예산이 투입, 통로 확장, 주차장 진·출입구 조정, 상가 16동 증축에 나선다.

9억 원의 예산으로 북문시장 전 구간(200m)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북문시장은 막걸리를 특화시킨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150여개 나들가게 등 소상공인 지원도 활발하다. 2017년부터 3년간 8억8천2백만 원이 투입된다. 3억6천만 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명희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원 시책과 특화사업 추진으로 안동의 전통시장에서 특별함을 체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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