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일 문경 운강 이강년기념관 일원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윤종진 행정부지사, 최교일 국회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는데, 문경시가 운강 이강년 의병장 순국 110주년을 맞아 공모에 신청해 유치했다.
전국의 의병 유공자는 2천596명으로 경북출신이 478명으로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문경시 출신은 51명으로 전국 시'군 중에서 세 번째로 의병 수가 많다.
'의병의 날'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2010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북도가 유일하게 도 주관 기념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추모사에서 "피와 땀으로 이 땅을 지켜낸 선조들처럼 후손들에게 자유롭고 당당한 나라를 물려줄 수 있도록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의 소임을 다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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