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김지현도 공동 7위로 순조롭게 출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이정은(22)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3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은은 1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LPGA 투어 회원이 아닌 이정은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도 공동 5위로 선전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5년 주기'로 US오픈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골프 여제' 박인비(30) 역시 2언더파 70타, 공동 7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효주(23)와 김세영(25), '국내파' 김지현(27)도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최혜진(19)은 1언더파 71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최운정(28),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를 달렸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성현(25)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순위는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9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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