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0포인트(0.17%) 오른 2,427.2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14%) 내린 2,419.63으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국의 5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3.5%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509억8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역대 5위의 수출 실적이라고 발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라는 점,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지수 개선 기대감,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이 점진적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는 점 등은 투자 심리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6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9%), 셀트리온(2.26%), 삼성바이오로직스(%.29%), POSCO(0.88%), NAVER(1.79%), KB금융(1.35%) 등이 오르고 있다.
내린 종목은 SK하이닉스(-3.10%), 현대차(-0.72%) 정도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포인트(0.31%) 오른 882.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879.61로 개장한 이후 반등해 8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원, 47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개인은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0%), 신라젠(1.49%), 메디톡스(1.75%), 나노스(1.75%), 스튜디오드래곤(3.71%)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에이치엘비(-1.96%), 바이로메드(-0.08%), CJ E&M(-0.11%), 셀트리온제약(-0.21%), 펄어비스(-2.2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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