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일)~6일(수)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
교육극단 '나무테랑'(대표 이융희)이 3일(일)부터 6일(수)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 제2회 정기공연 가족뮤지컬 '삶 in 사랑2'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융희 대표가 연출을 맡았고, 조연출 안혜영, 나무테랑 소속 배우 김미자(할머니 역), 박지현(나무1 역), 김미영(나무2 역), 민경조(나무3 역), 주소현(소녀 역), 진여경(친구 역), 송도현(소년 역)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TBC아나운서 홍선미가 특별출연한다.

이 작품은 소녀와 세 나무의 우정을 통해 사람들의 이기심, 희생, 배려, 사랑을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나무와 함께 행복했던 소녀가 어른이 되면서, 점점 자신이 필요할 때만 나무 그늘을 찾는다. 어느덧 어른이 된 소녀는 재개발 사업을 위해 나무를 베어버리는데 앞장서게 된다. 이 때, 폭우가 쏟아져 위험에 처한 소녀를 다 죽어가는 나무가 끝까지 지켜준다. 자신을 희생하며 소녀를 구한 나무는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소녀는 비로소 나무의 희생과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삶 in 사랑2'는 사랑 속에 삶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전편 '삶 in 사랑'의 후속편으로 세대, 계층, 직업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자연 그리고 인간이 서로 소통·공감하는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 함께 하는 포럼(Forum)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2018 대구문화재단 활동지원(창작)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 7시. 전석 1만원, 문의=053)634-4336, 010-5046-6806
권성훈 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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