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1회 8실점으로 충격의 강판
삼성 라이온즈가 5연승 이후 곧바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장원삼이 1회도 채 버터지 못하고 무너진 게 컸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대14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23승 31패 승률 0.426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장원삼은 1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피안타 1볼넷 8실점을 기록하며 충격의 조기 강판을 당했다. 1이닝도 책임지지 못하고 한기주와 교체된 장원삼은 시즌 첫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사실상 0대8로 시작된 경기에서 삼성은 1회, 2회, 6회, 7회 각 1점씩을 올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kt는 장원삼이 내려간 뒤에도 6점을 더 달아났고 결국 삼성은 10점차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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