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점묘법’ 주제…800명 참석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특강이 24일 부산여자대학교(총장 정영우)에서 있었다. '청춘점묘법-Connecting the dot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재학생과 교직원 약 800명이 참석했다.
약 2시간가량 진행된 특강은 김동연 부총리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어린 시절 소년가장으로 힘들게 공부했던 김 부총리는 상고 졸업 후 은행에 취업했으나 학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이 되었으나 다시 야간 대학을 다니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더해갔다.
김 부총리는 학생들에게 "누구나 가슴속에 품은 꿈이나 다짐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꿈과 다짐의 실현은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로부터 시작된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라. 그 도전의 점(dot)들이 연결(Connecting)되면 반드시 꿈을 이룰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유아교육과 2학년 설진경(21)씨는 "경제부총리 특강이라고 해서 흔한 훈시를 예상했다가 감동받다. 저도 가슴 속에 있는 꿈과 다짐들을 지금부터 노력해서 연결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2학년 박정현(23) 씨는 "이미 공무원이 되었어도 본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신 열정에 감탄했다. 불리한 환경을 탓하기 보단 제 자신을 믿어보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김동식 기자 maxim147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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