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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제 차례예요." 영천시 천문로 명산기사식당 처마 밑에 둥지를 튼 제비가 쉴 새 없이 먹이를 물어와 기다리고 있는 새끼들에게 먹여주고 있다. 어린 제비들은 서로 먼저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입을 벌리지만 어미 제비는 먹이를 새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있다. 식당 주인 김병태 씨는 제비들이 17년째 이곳을 찾는다며 제비가 박씨는 물어주지 않지만 제비 덕분에 손님들의 발길은 이어진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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