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가이 박사 평화정신 고취, 수상자에 일본 성지순례 특혜
한국여기회(총재 전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가 주최한 제9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에서 김명은(효성여고 1) 양과 이수경(대전 유성중 3) 양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명은 양은 '아름답고 고요한 적막을 위하여'로 고등학생부 최우수상을, 수경 양은 '소중한 것의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로 중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등학생부 우수상에는 곽준호(대건고 3)·김현우(대건고 1)·박소민(효성여고 2)·전대산(목포마리아회고 3)·정해든(춘천 유봉여고 1) 학생이, 중학생부 우수상은 김혜나(산자연중 3) ·이민제(산자연중 3)·김정은(효성중 3)·김여진(효성중 1)·곽윤서(대건중 3)학생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고등학생부 이부건(대건고 3)·엄윤채(대건고 2)·김서윤(대건고 2)·김성현(대건고 1), 중학생부 박지원(대건중 2)·김태성(산자연중 2)·송서영(산자연중 2)·이여의(산자연중 1) 학생의 글이 뽑혔다. 지도교사상은 장푸름(산자연중), 김해진(대건고) 교사가 수상한다.
이태수(시인)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잘 쓴 독후감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면서 "주제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의 견해가 뚜렷하고 표현의 묘미를 잘 살린 글이 두드러졌다"고 평했다.
여기애인상은 일본 나가사키 피폭 희생자로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 정신을 전파했던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여기애인'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일본 성지순례(3박4일) 경비 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6월 17일(일) 오후 2시 앞산 북카페(대구시 남구 대명로 182 대경빌딩 3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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