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이런 자판기는 처음이지?" 대한민국을 뒤흔든 셀프 열풍

입력 2018-05-27 21:36:39

아마존이 무인마트 '아마존go'를 내 놓았다. 계산대 앞에 늘어진 줄을 기다릴 필요없이 제품을 골라 매장을 빠져나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무인 마트이다.

한발 앞서 국내 편의점은 무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직원이 없는 무인 편의점을 선보였다. 무인결제 시스템이 매장 직원을 대신한다.

간편식품과 편의용품을 판매하던 자판기는 최근 의류업계과 뷰티업계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1월 부터 디지털 자판기 '미니숍'을 시범 운영하고, 유니클로는 미국 공항에 의류 자판기를 설치했다.

무인시스템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대 역활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에 진출하고 있다.

대구시 중구 이색 자판기가 등장했다. 손가락을 넣으면 자동으로 네일을 칠해주는 '셀프네일자판기'이다. 기계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한 디자인과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사진을 네일로 꾸며주는 서비스로 다양성을 높였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무인 방범택배보관함을 도입했다. 경북대·계명대 주변 원룸밀집지역 10곳에 설치된 무인 택배보관함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다. 360도 감시 CCTV, 112가 연계된 무인방범택배함 시스템으로 안전을 강화했다.

카공족들을 위한 무인 스터디카페도 있다. 무인 기기를 이용해 좌석을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만큼 공부를 할 수 있다. 카페형 분위기에 합습 집중도를 높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인 시스템으로 연중무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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