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후 첫 주말과 휴일을 온전히 대구경북에서 보냈다.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바른미래당 후보, 고교 동기인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를 위한 후방지원에 전력을 쏟았다.
유 대표는 26일 강대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 대표는 “강 후보가 당선돼야 동구와 대구가 살고 우리의 위대한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오늘부터 똘똘 뭉쳐 금호강 양쪽 지역을 골목골목 누비면서 뛰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27일에는 안동, 구미, 포항에서 열린 권오을 후보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에 모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유 대표는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려면 보수 쪽에 강력한 야당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자유한국당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구경북 정치를 한번 확 바꿀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각 정당의 대구시장 후보들은 주말과 휴일에 선거대책위원회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7일 오후 김두관·송영길·전해철·김현권 국회의원과 지역사회의 시민사회단체인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인 '여민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임 후보는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 정치사가 바뀐다. 대구에서 민주당 시장·기초단체장·시의원 후보가 당선되면 뉴스를 넘어 드라마가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진덕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김창환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등 5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선거, 또 이를 통해 삶을 바꿔나가는 선거”라고 말했다.
한편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는 29일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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