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한 아파트에서 자녀와 떨어져 홀로 살던 70대 노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칠곡소방서는 24일 오후 8시 50분쯤 모친 A(78)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칠곡군 약목면에 사는 A씨 아파트에 출동한 결과 사망한 지 상당 기간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은 "A씨 시신의 부패 상태로 봤을 때 사망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 침입 흔적과 외상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시신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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