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폭발하자 북미정상회담 취소? "트럼프의 큰 그림" 누리꾼 댓글 눈길

입력 2018-05-25 00:04:38 수정 2018-05-26 15:11:39

풍계리 북미정상회담 / 사진출처 - 연합뉴스
풍계리 북미정상회담 / 사진출처 - 연합뉴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진행됐다.

북한이 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를 폭파시켜 폐기했다.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12년간 북한 핵실험의 상징적인 장소였던 풍계리 핵실험장이 사라지게 됐다.

북한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실제로 이행한 것은 앞으로 핵실험을 더이상 실시하지 않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되면서 풍계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풍계리 폭발하니 기다렸다는듯이 회담 취소?", "근데 뭐 풍계리 방사능 오염 심해지고 지반도 약해져서 폐기해야하지 않았나?", "트럼프는 얻을 것 다 얻은거 아닌가", "풍계리 폭발하자 회담 취소.. ㅋㅋㅋㅋ", "풍계리 정리한 날 북미 회담 취소.."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풍계리 핵실험장은 지난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09년 5월 25일, 2013년 2월 12일, 2016년 1월 6일과 9월 9일, 2017년 9월 3일 등 모두 6번에 걸쳐 핵실험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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