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대상 가운데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참가할 북한 측 관리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안보리의 제재 명단에 오른 북측 관리들의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싱가포르 여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안보리의 기존 대북 제재는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외적, 일시적으로 제재 면제를 허용한 것이다. 북측 대표단이 어떻게 구성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표단에 혹시라도 제재 대상 인사가 포함될 경우를 대비해 포괄적 제재 면제를 요청하고 이에 대해 대북제재위가 승인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북미 사전접촉에 미측에서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미라 리카르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이 참석한다고 보도했지만, 북측에서는 누가 나올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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