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송영'배진혁 씨 도지사 표창
가족문화 증진 28명 표창도
문화 프로그램 등 즐거운 시간
2018년 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 행사가 23일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내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로 11회째 시행 중인 경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로 도내 다양한 가족을 초청, 함께하는 축제이다.
올해는 '함께 돌보며 하나되는 가족 공동체,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족 관련 단체 및 도내 모범가족, 가족정책 유공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경북청소년진흥원의 학교 밖 청소년 교사로 재능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안동시 박송영(57) 씨와 중국 출신 아내와 결혼 후 자녀 3명과 함께 다문화가족 무지개 합창단, 행복 나눔 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지역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선도 역할을 한 배진혁(39) 씨 등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가족문화 증진과 확산 등에 이바지한 일반인, 단체, 공무원 28명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마술공연과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하는 월드 앙상블 비아트리오,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인기를 끈 국악인 고영열의 합동 공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가족 문화 프로그램 '달려라 우리가족', 가족 사진전 '돌봄이 가족으로 이어지다' 등 체험 부스와 구운 달걀, 조각사과, 누룽지 칩 시식 등 풍성한 먹을거리 부스 운영으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도왔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가족 해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시작은 가정"이라며 "가정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경북 가족이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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