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대형 차량운반선 화재, 선원 28명 긴급대피

입력 2018-05-21 13:25:24

21일 오전 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인 5만t급 대형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인 5만t급 대형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인 5만t급 대형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9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 5만2천422t급 화물선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자동차 운반선인 이 화물선에는 내일인 22일 리비아로 운송할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4명 등 선원 28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긴급히 대피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 적재 중고차의 엔진과열이 화재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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