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맞춤형 기업 지원 계획대로…시제품 제작 등 애로기술 해결, 해외진출 인·검증 획득 도와
대구시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가 최근 내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 법률 제정 등에서 위기를 맞고 있지만, 물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제품 제작을 돕는 한편 기업애로를 해결하고 규격 인증 획득을 돕는다.
대구시와 다이텍연구원 물산업지원센터는 지역 물산업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해외진출 사업화를 해 '맞춤형 물기업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원대상 기업을 신청받았고,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 대해 10월까지 6개월간 모두 1억4천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수처리 소재부품 시제품 제작 지원 ▷맞춤형 기업애로 종합지원 ▷개발기술의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검증 획득지원 등이다.
7천600만원이 투입되는 시제품 제작지원은 지역 물산업 기업의 기술 향상을 위해 다이텍의 시험분석 장비와 수처리 장치를 활용해 이뤄진다. 지원대상 기업은 모두 4개사로 하폐수 전처리 자동역세필터, ICT 융합 기반 원심분리시스템, 다단 하이브리드 탈취기, 필터프레스 탈수장치 등의 시제품을 제작한다.
맞춤형 기업애로 종합지원은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전담 PM을 지정해 기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5개 기업을 선정했고, 앞으로 자유공모방식으로 2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규격 인·검증 획득지원은 수처리 소재와 부품의 인·검증 획득에 필요한 조건, 절차 등을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선행 연구와 시제품 제작·실증을 통해 인·검증 획득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원대상 기업은 5개 기업으로 3천400만원이 투입된다. 인·검증을 받은 기술이나 제품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관계자는 "지역의 물산업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물기업의 기술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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