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화를 보자] EBS1 TV 세계의 명화 '석양의 건맨' 19일 오후 10시 55분

입력 2018-05-19 00:05:00

노련한 현상금 사냥꾼과 탈옥한 은행 강도 인디오 쫓고 쫓기는 황야 추격전

EBS1 TV 세계의 명화 '석양의 건맨'이 19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서부의 어느 작은 마을에 현상금 사냥꾼 몰티머(리 반 클리프 분)가 나타난다. 전직 육군 대령 출신인 그는 노련한 솜씨로 도망자의 은신처를 찾아내서 손쉽게 해치운다. 그리고 현상금을 수령하면서 다른 현상금 사냥꾼 몽코(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에 대해 알게 된다.

몰티머는 자신이 뒤쫓을 범인을 이미 뒤쫓고 있다는 현상금 사냥꾼 몽코에게 흥미를 느낀다. 이들은 오로지 현상금이 걸렸는지 여부로만 판단할 뿐, 선한 자와 악한 자의 구분은 모호하다.

한편 감옥에 수감돼 있던 인디오(지안 마리아 볼론테 분)라는 극악무도한 악당은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는 예전부터 계획했던 은행털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하고 부하들을 마을로 보내 염탐을 시작한다. 몰티머와 몽코는 이들의 행동이 수상쩍은 것을 눈치 채고 지켜보다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인디오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몰티머와 인디오 일당의 목에 걸린 현상금에만 관심 있는 몽코. 이들은 힘을 합치기로 하고, 몽코는 인디오 조직에 가담하는 방법으로, 몰티머는 일당을 외부에서 감시하는 방법으로 합동작전을 펼친다.

몽코는 인디오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하고 작전은 손쉽게 성공을 거두는 듯싶었지만 이들 조직은 예상 밖의 방법으로 은행을 터는 데 성공하고, 몰티머와 몽코의 정체까지 들통나고 만다. 상영 시간 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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