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낯선 땅(전북 고창)을 찾아 나선 '파란'과 '레라'

입력 2018-05-18 00:05:04

EBS1 '한국기행' 오후 9시 30분

4년 전, 낯선 땅 한국을 찾아 그녀들이 왔다. 타지키스탄에서 온 '파란'과 러시아에서 온 '레라'. 둘은 그저 한국이 좋아서 이 먼 땅을 찾아왔다. 고국에서 접했던 한국 문화의 신비로움은 그녀들을 이곳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국적이 다른 두 사람은 이 낯선 곳에서 단짝 친구가 되었다. 스물하고도 다섯, 두 청춘은 특별한 여행을 시작했다.

99만㎡(30만 평)의 드넓은 들판이 온통 초록으로 물드는 고창의 청보리밭. 시골마을 어머니들과 함께하는 장어요리에 천년고찰 선운사에서의 꿈만 같은 하룻밤이 이어진다. 파란과 레라의 눈에 아름다운 풍경들은 어떻게 다가갔을까.

살다 보면 유독 마음을 움직이는 인연이 있다. 어딘가 모르게 나와 닮아 있고, 감춰둔 내 속내를 가장 먼저 알아주며 뒤돌아서면 금세 그리워지는 존재, 바로 나만의 단짝이다. 특별한 누군가와 연을 맺고, 인생이란 긴 여행길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짝의 여행을 따라가 보면, 뭔가 의미 있는 일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EBS1 TV 한국기행 '단짝이라 좋아-5부 낯선 땅이 우리를 부를 때' 편은 18일 오후 9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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