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에서 김현주와 라미란, 두 아내가 남편 김명민을 두고 벌이는 팽팽한 대결이 극에 달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 화요일 방송에서는 선혜진(김현주)과 조연화(라미란), 둘 다 송현철(김명민)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화장대 앞에서 차분하게 메이크업을 한 뒤, 결연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더했다.
극 중 선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현주는 마음을 추스르는 듯 천천히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쿠션으로 피부를 정돈한 뒤 짧은 숨을 내쉬며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러나 김명민이 김현주에게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라미란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남편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연화 역의 라미란은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메이크업하는 모습이 그려져 김현주와 대조를 이뤘다. 쿠션으로 피부를 정돈한 뒤 가볍게 립 메이크업까지 고치는 여유를 보여줬다.
결국 정신적인 영혼의 아내인 라미란을 선택한 김명민. 그러나 여전히 육체는 다른 사람이다. 앞으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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