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개 공약 중 하나만 실천 옮겨, 시정 개혁 위해 시장 교체해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5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무능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임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 대구 한 호텔에서 연 초청토론회에서 "권 시장은 4년간 연 7조원의 예산을 쓰면서 156개 공약 중 안심연료단지 이전 하나만 실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여당 시장일 때도 못한 일을 야당 시장으로서 할 수 있겠느냐. 대구시정을 개혁하려면 반드시 시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대구가 수조원 빚더미에 올라서면서 왜 시민 재원으로 공항을 이전해야 하느냐"며 "대구공항이 국방부, 국토교통부 땅이기 때문에 두 부처가 재물이관을 통해 재원을 만들면 국방부는 군공항만 이전하고도 5조원가량 잉여자금이 남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 시장이 탄생하면 대구에 예산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시장이 되면 예산 부담없는 대구국제공항을 만들고 외국 항공사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