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가 포항 구룡포에서 7천470여만원에 팔렸다.
15일 오전 7시 10분쯤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 동방 59㎞ 떨어진 바다에서 A호(24t'통발'감포선적) 선장 김모(65) 씨가 통발 줄을 확인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1마리(길이 6.4m'둘레 4m)를 발견해 포항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구룡포수협 양포위판장으로 들어온 고래를 확인, 강제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