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푸르게 푸르게…그린웨이 개통기념 철길숲 걷기대회 열려

입력 2018-05-16 00:05:01

포항청년회의소(회장 김현석·이하 포항JC)가 주최·주관한 '포항 그린웨이 개통기념 포항시민 철길숲 걷기대회'가 12일 성황리에 마쳤다.

포항 남구 대잠동 불의 정원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포항지역 JC 회원과 포항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객들은 부대행사로 준비된 태권도 시범과 댄스팀 공연, 버블쇼, 매직쇼, 사진 콘테스트,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시민 김정민(47) 씨는 "낙후된 지역이 이렇게 공원으로 바뀌니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 같다. 또 철길숲 부분 개통에 맞춰 걷기행사가 열려 뜻깊었고, 가족들과 기억에 남을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김현석 회장은 "행사를 기획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스코와 대구은행 등이 지원해줘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포항JC는 앞으로 그린웨이 철길숲 걷기대회가 지역 문화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청년들의 건전한 행사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