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이달 중순부터 한동대(16, 17일)와 대구대(30, 31일)에서 차례로 '2018 대학생 정신건강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하는 행사에는 정신건강 정보관, 문화관 등 4개 주제관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14개 부스에서 정신건강 상담,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 가상 음주 체험 등을 무료로 할 수 있다. 한동대에서는 지진 트라우마 상담, 지진 대피 체험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원경 경북도 보건복지건강국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 2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며 최근 5년 사이 20대 우울 관련 진료 환자도 증가하는 등 이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이번 정신건강 박람회가 대학생이 스스로 정신건강을 살피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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