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49분쯤 안동시 평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세입자 이모(57)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 불로 주택 16㎡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옆방에서 폭발음이 들려 나가 보니 이 씨의 집이 불에 타고 있었다"는 또 다른 세입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당시 이씨의 집 문이 안으로 잠겨 있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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