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5언더파로 공동 7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한 김시우(23)는 "타이틀 방어 성공은 꿈 같은 일"이라며 남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6명의 공동 1위에 한 타 뒤진 공동 7위다.
김시우는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1·12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첫 14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했다. 한때 단독 선두로까지 올라섰으나 후반 7·8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고 마지막 9번 홀에서도 아쉬운 버디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첫 3개 홀에서 자신감이 커지고 다 잘 풀렸던 것 같다"며 "마지막 3개 홀에선 실수가 있었지만 내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든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가 시작된 지 44년 만에 처음으로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사수에 나선 더스틴 존슨(미국)은 웨브 심프슨, 맷 쿠처(미국) 등과 함께 6언더파 공동 선두를 형성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보기 4개와 맞바꿔 이븐파로 경기를 마치며 공동 69위, 필 미컬슨(미국)은 후반 4개 홀에서 무려 7타를 잃으며 7오버파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