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명품참외인데 재배 현장은 명품이 아닙니다. 참외를 더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클린성주를 도입했습니다. 성주참외는 더욱 유명해질 것이고 가격은 더 올라갈 것입니다."
클린성주만들기 산파인 김항곤 성주군수는 "참외를 더 명품으로 만들고 우리의 정신을 깨끗하게 하겠다는 바람에서 클린성주를 도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초창기에는 붐 조성을 위해 매주, 이후 매월 한 번씩 10개 읍'면을 돌았다. 특히 성주읍은 한 달에 한 번씩 몇 년에 걸쳐 새벽 거리청소 운동을 펼쳤는데 굉장히 외로웠다고 했다. 득이 되는 게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니 호응하는 속도가 느렸고. 참여를 끌어내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4년 차인 지난해부터 주민들도 왜 이것을 해야 하는가를 느끼기 시작했고, 이제 대부분의 농민들이 클린성주만들기가 뭔지는 알고 있다"며 "이제 실천하는 단계만 남았는데, 그동안 억지로 행정기관에 떠밀려 했지만 앞으로는 농가 스스로 해야 한다. 가장 어려운 마지막 단계인데 올해 시동을 건다"고 했다.
이어 "농가 현장이 깨끗해지기 시작해 내가 생활하는 주변까지 오면 클린성주만들기가 성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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