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측정기, 대체 어디서 구매? 라돈 침대 논란에 덩달아 관심 "임대도 가능"

입력 2018-05-08 09:11:59

라돈 측정기 라돈 침대 / 사진출처 - sbs 캡쳐
라돈 측정기 라돈 침대 / 사진출처 - sbs 캡쳐

라돈 측정기와 라돈 침대가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대진침대가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을 8일부터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진침대의 모델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네 가지 모델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바 있다.

매트리스 제조사는 음이온을 뿜어내는 이른바 '음이온 파우더'를 넣었고 음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트리스 맨 바깥 면 안쪽에 코팅까지 했으나 이 때문에 1급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되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라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초 제보자인 가정주부가 휴대용 라돈 측정기로 수치를 체크한 결과, 초과검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밝혀지자 '라돈 측정기'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라돈 수치를 계측하는 전문계측기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으로 값이 비싸지만, 가정용 라돈 측정기는 온라인에서 1~20만 원대에 구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용 라돈 측정기는 라돈 농도를 10분 단위로 알려준다. 사실상 실시간 라돈 측정이 가능한 셈이다.  

구입이 부담스러우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 업체는 7일, 14일 임대 서비스를 각각 5만원, 7만원(보증금 제외)에 진행하고 있다.  

한편 라돈(Radon)이란 무색‧무취한 기체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며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물질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