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7일 논평을 내고 권영진 대구시장의 선거법 위반 논란(본지 7일 자 5면 보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직후 권 시장이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시정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임 후보는 "권 시장은 같은 당 조성제 달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는 현직 시장 신분으로서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86조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를 방문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 후보는 이어 "예비후보 자리도 시민과의 약속이고 평가받는 선거의 중요한 과정인데 한국당 공천을 받자마자 시장으로 돌아왔다"며 "이는 아마도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등 시장직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9일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되자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며 시정에 복귀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