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갈등을 빚던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이 6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한국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당을 떠나게 된 것은 제 부덕의 소치이오니 저를 탓하여 달라"며 "방법이야 다르지만 당 지도부도 국민들께서 바라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지난 3일 홍 대표의 언행을 비판하며 "이번 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탈당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강 의원의 탈당으로 한국당 의석수는 115석이 됐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