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국경지대 도적떼 나타나 곡물 약탈, 총잡이 고용해 악당 퇴치
EBS1 TV 세계의 명화 '황야의 7인'이 5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서부영화의 영원한 테마인 선과 악의 대결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동시에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며 총으로 먹고살아야만 하는 총잡이들의 고독과 고뇌를 그리고 있다.
국경지대에 인접한 한 마을 주민들은 칼베라라는 악당과 그의 부하들에게 끊임없이 곡식을 약탈당하고 있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악당들과 맞서고자 총기 구입에 나서고, 그러던 중 크리스라는 총잡이의 활약상을 보고 한눈에 매료된다.
악당을 물리쳐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크리스는 자신을 대신할 총잡이를 구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악당 서른 명을 상대할 만큼 실력이 뛰어난 총잡이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크리스는 마을에서 만난 빈이라는 총잡이를 설득해 계획에 가담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 밖에도 실전 경험이 없으나 정의감에 불타는 치코, 크리스의 친구인 해리 럭, 과거에 뛰어난 총잡이로 이름을 날렸던 오라일리, 카우보이 브릿, 도주 중인 리 등이 합류해 총 7명이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나선다. 마을로 입성한 7인은 칼베라 일당에게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7인이 잠시 마을을 떠난 사이에 칼베라는 다시 마을로 돌아와 주민들을 제압한다.
겨우 목숨만 구한 채 마을을 빠져나온 7인은 고심 끝에 마을로 돌아가 주민들을 구하기로 한다. 브릿과 오라일리, 리 등이 격전 도중에 사망하고, 악당 칼베라 역시 목숨을 잃는다. 크리스와 빈은 전사한 동료들을 묻은 뒤 마을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러닝타임 1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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