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포항 지역민을 위한 심리안정화 프로그램인 '마음챙김'이 오는 8일부터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영천마야병원 김경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호흡 관찰과 보디 스캔, 명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4회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에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이다. 지진 재난으로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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