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국무부에 '행차'했다.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복심'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공식 취임식 참석차였다.
자신과 끊임없는 불화설을 겪었던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시절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일로, 당시 국무부 냉대'홀대론에 휩싸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띄우기'를 통해 국무부 사기진작에 나섰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회담 준비의 키맨인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부에서 전보다 더 큰 '기'(氣)가 느껴진다. 이 사람과 함께 이 기운은 더 커질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을 가리킨 뒤 "오늘은 환상적 출발을 하는 환상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무부 직원들을 향해 "(국무부 내에) 여러분이 모르는 일들이 몇 가지 진행되고 있다. 매우 매우 고무적"이라며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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