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지역에 2일 오후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지금까지 77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과 인도 NDTV등이 3일 전했다.
인도 재난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시속 130㎞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북부지역을 강타해 건물 담장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민들이 깔리는 등의 이유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46명,라자스탄 주에서 31명이 사망했다.
특히 타지마할이 있는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 지역은 주민 36명이 숨졌을 정도로 피해가 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연방정부 관리들에게 주정부와 협력해 구호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각 주정부는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40만 루피(645만원),부상자에게는 5만루피(80만원)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우타르프라데시 주와 라자스탄 주는 20여일 전인 지난달 11일에도 폭풍우가 몰아쳐 주민 42명이 숨졌다.당시 타지마할 출입구인 '로열 게이트' 상부에 있던 3m 규모의 첨탑이 강풍에 부서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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