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총체적 난국 윤성환 4연패 수렁…삼성, SK에 4대7로 져

입력 2018-05-03 06:10:47

9피안타 5실점…5회 못 채워

윤성환이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에 연이틀 경기를 내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윤성환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1승)째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최근 4경기 연속으로 8피안타 이상을 허용하며 구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SK에 4대7로 패하며 리그 '꼴찌'를 이어갔다.

윤성환은 3회까지 SK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하지만 4회 로맥과 정진기에게 잇따라 안타를 얻어맞았고,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김성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대3으로 4회를 마쳤다.

5회에도 윤성환은 최정과 정진기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윤성환은 타석에 선 나주환을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 이후 4구째 승부를 펼치다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결국 최충연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