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부지역 경선 치러야 후보 많아져 '험지' 무색할 정도
6'13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의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에 속도가 붙고 있다.
2일 현재 한국당은 구미를 제외한 도내 22개 지역의 시장'군수 후보를 확정했다. 여론조사 일정을 고려하면 구미시장 후보는 4일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험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도전자가 많아졌다. 9명의 출마후보를 확정했고 경선이 진행되는 지역도 6곳에 이른다.
본선 출마가 확정된 후보로는 ▷포항시장 허대만 전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울릉군수 박영희 아암건설 회장 ▷문경시장 박영기 전 문경시의원 ▷청도군수 김태율 전 청도군 기획실장 ▷성주군수 이강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칠곡군수 장세호 전 칠곡군수 ▷영양군수 김상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양군협의회장 ▷봉화군수 김두성 부경대 교수 ▷울진군수 강진철 전 부산일보 편집부장 등이다.
특히 경주(2명), 구미(3명), 영주(2명), 영천(3명), 경산(2명), 영덕(3명)에선 복수 후보가 나서 경선을 치른다. 김홍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모든 시군에 후보를 내기 위해 인재를 구하고 있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에 대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진용을 갖추고 일전을 준비 중이다. 적어도 5명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본선에 나선다. 이창균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이 포항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경주시장 선거에는 손경익 경주시지역위원장이 도전한다. 경산시장 선거에는 정재학 경산시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구미시장 후보는 유능종 구미갑지역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안원효 경북도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안동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국정농단에 실망한 도민들의 민심이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으로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후보를 내기 위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한 정의당 경북도당은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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