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술문화연구소(운영위원장 맹하섭)는 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과 야외무대 등에서 '제20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을 연다.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지난해 11월 포항을 강타한 지진으로 고통받은 포항시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주제는 당시 지진 발생 규모였던 5.4를 떠올려 '5.4-포항의 빛'으로 정했다.
페스티벌에는 설치'회화'사진'서예'영상'조소'서각'공예'도예'문학'음악'정가'연극 등 100여 명의 전문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맹하섭 위원장은 "지난해 지진으로 여전히 많은 포항시민이 지진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다수 작품에는 지진으로 받은 충격과 공포를 위로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이곳이 치유와 위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포항문화예술연구소는 1999년 창단 이후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빛'을 모티브로 매년 아트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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