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개발 관련주 상승 주도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남북경협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철도와 가스관,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관련주와 농축산업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이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이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8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철도 관련주로 부각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로템(22.10%)과 대아티아이(21.89%), 대호에이엘(15.91%), 푸른기술(14.81%), 에코마이스터(6.34%) 등 다른 철도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철도차량을 만들거나 철도차량 유지·보수, 철도 신호제어·역무 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철도 연결이 언급된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북 지원 관련 기대감에 농·축산업 관련주도 대거 상승했다.
농약 제조사인 경농(29.93%)과 비료 업체인 조비(29.82%), 배합사료 업체 한일사료(29.80%)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우성사료(27.51%)와 남해화학(19.73%)도 큰 폭으로 올랐다.
남북 해빙 무드로 남·북·러시아 가스관 연결 사업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하이스틸(19.44%), 동양철관(17.32%), 대동스틸(7.21%) 등 가스관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토목·건축·시멘트 등 건설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이었다.
레미콘·아스콘 업체인 SG(29.45%)를 비롯해 현대건설우(29.67%), 태영건설우(25.22%), 성신양회(22.63%), 현대시멘트(13.12%), 한라(11.69%)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7포인트(0.39%) 내린 2,505.6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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